국제우주정거장2 숯불 향과 불멍, 우주에서는 결코 허락되지 않는 '지상의 사치' 연휴를 맞아 떠나온 카라반 캠핑의 밤이 깊어 갑니다. 아늑한 카라반 실내가 우주 정거장의 효율적인 거주 모듈을 닮았다면, 문을 열고 나와 마주하는 숯불 고기 구이와 '불멍'의 시간은 우주에선 즐기기 어려운 지구에서만 가능한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닥타닥 타오르는 장작 소리를 들으며 고기를 굽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주 정거장에서도 이런 직화 구이가 가능할까? 우주인들은 이 불꽃의 일렁임을 볼 수 있을까?"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당연히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인 '불'과 '연기', 그리고 '냄새'라는 키워드와 함께 우주 정거장의 엄격한 환경 제어 시스템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우주 정거장에서 '숯불구이'가 불가능한 과학적 이유대류의 부재: 춤추지 .. 2026. 5. 3. 층간소음보다 시끄러운 우주선? 진공과 소음의 실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들린 소리는 아침, 점심, 저녁 내내 쿵쿵 뛰어다니는 윗집 아이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 아직 어리니 오며 가며 소리가 날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집을 운동장인양 다다다 다다 뛰어다니는 소리에 참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윗집과 전쟁을 선포한 적이 있습니다.너무 스트레스 받아 주변에 층간소음 사례를 물어보니 어른이 신경 쓰지 않고 걷는 발망치 소리, 윗집의 마늘 빻는 소리, 늦은 밤 자야 하는 시간에 들리는 세탁기 돌리는 소리 등 저만 겪는 일이 아니었습니다.다들 어떻게 버티느냐 했을 때 이어폰을 꽂는 사람도 있었고, 포기하고 코 골고 잘 자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이미 '귀가 열린'상태라 참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비행기 소리의 화이트 노이즈를 틀고 잠이 들었는데요.. 2026. 2. 24. 이전 1 다음